부산대성학원

2019학년도 연세대 의예/경희대 의예/ 순천향대 의예

  • 조*준조회 675 2019.02.28
  • 부산지역 최고득점자 자연PM 조 *

    (국어98 수학100 물리1 50 생명1 50 영어, 한국사 1등급)

     

     

    * 제가 하고 싶었던 가장 이상적인 공부방법입니다.

    1년 동안 이렇게 하려고 많은 애를 썼지만 저 또한 이정도로 완벽한 방법으로 공부하진 못했음을 자수합니다.ㅎㅎ

     

       

     

     대입에 대한 마음자세

      수능은 딱 하루, 한나절동안 진행되는 시험이다. 그날 내가 최상의 컨디션이고, 시험문제가 나에게 맞는 문제이며 모르는 문제는 찍어서 맞춰버리는 등의 모든 운이 따라줄 거라는 기대는 하지 말자.

    대신, 시험장에서 배가 아플 수도 있고, 내가 자신 없는 부분에서만 모조리 출제될 수도 있으며 찍은 문제는 하나같이 맞추는 게 없을 거라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때 나는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그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최상이 아니라 최선을 준비하라는 뜻이다.

     

     

     

    공부법

     

     (1) 전체적인 & 나만의공부방법

    수많은 선생님들이 공통적으로 수능에 대해 말씀하시는 게 있다면, 동일 기관 평가원에서 출제하기 때문에 출제방식 쉽게 말해 패턴이 있다는 것이다. 출제자가 왜 이 문제를 냈는가, 어떻게 풀라고 낸 것인가, 내가 출제자라면 이 내용을 가지고 어떤 문제를 낼 것인가를 기출문제를 통해 끊임없이 분석하고 파악해내야 한다. 기출을 몇 번을 보느냐 보다 얼마나 제대로 집요하게 파고들었냐가 더 중요하다. 거기에 흔히 말하는 양치기와 실모를 통한 실전훈련은 덤이 된다.

    기출 분석은 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수능치기 전날까지 끝까지 물고 늘어져야한다. 양치기는 특정 부분에 취약할 때, 감이 떨어졌다고 느낄 때마다 바로바로 투입하는 것이 좋다. 과목별 실전모의고사는 수능이 다가올수록 빈도를 늘리며 첨가한다. 한 달에 한두 번으로 시작하여 일주일에 한 번, 3-4일에 한 번 등으로 시행 주기를 줄여가며 시험장에서의 감을 기르는 용으로 실전 훈련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전모의고사는 연습일 뿐 실력향상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하므로 실전모의고사가 주가 되는 공부는 바람직하지 않다.(그래서 첨가해야 한다)

     

     

    (2) 과목별

     

    국어 

    -매일 꾸준히 고정시간대에 할 것!  국어 공부의 1순위는 기출이다.

      평가원에서 기출 지문의 서술방식을 재사용함도 이유지만, 다른 과목에 비해 사설모의고사와 기출의 퀄리티 갭이 크기 때문에 기출에 대한 감각을 잃기 가장 쉽기 때문이다.

     

    국어_각 파트별 공부 전략

     

    ㅁ화법과 작문 실수하지 않는다.(화작 틀리는 것만큼 억울한 게 없다)

     

    문법 기출에서 요구하는 개념(e.g. 조사 어미 접사의 구분)에 대해 정확히 외우고, 문법의 체계를 각인시켜야 한다.(품사-단어-문장성분-문장문법은 처음 공부할 때 꼼꼼히 해둔 후 이후로는 심심할 때 한 번씩 복습해주면 좋다. 짧게는 2-3, 길게는 모의고사 친 이후에.

     

    독서 평가원의 서술방식은 반복, 변주되고 있다. 글의 내용보다는 구조, 유기적인 흐름에 더 주목하여 지문을 공부해야 한다왜 하필 여기 이 문장을 썼을까?’ ‘이 문단에서 이 문장의 역할이 무엇일까?’ 의 질문은 결국 많은 선생님들이 강조하시는 글의 핵심과 귀결된다   내용만 다를 뿐 같은 방식으로 쓰인 글이 많기 때문에, 분명히 기출공부를 하다보면 어디서 본 듯한 구조에 익숙함을 느낄 때가 온다. 시험장에서 그 익숙함이 느껴진다면 독해의 절반은 이룬 셈이다.

     

    문학 사실 문학은 선천적 역량과 살아온 방식에 따라 생기는 이해도의 차이를 무시할 수 없다 평생에 읽은 책이 10권이 안 되는 학생과 사랑, 이별, 누군가의 죽음, 전쟁이나 식민지 등의 경험을 모두 가지고 있는 할머니할아버지가 같은 시나 소설을 보고 어떻게 똑같은 감정을 갖는가 그래서 평가원 기출에서는 정답이나 오답을 골라내는 명백한 기준이 있다. 이 또한 독서와 마찬가지로 기준은 반복 사용되므로 기출을 분석하여 패턴을 파악해야한다 문학적 감수성이 뛰어나면 유리할 뿐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의 문학에서는 절대적 우위가 아니다.(지금 와서 시집 소설책 사본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는 뜻이다)

     

     

    # 1교시가 하루를 결정한다.

       가장 먼저 치기 때문에 가장 긴장된 상태에서 치르고, 국어에서 무너진 멘탈은 남은시험마저 맨 정신으로 칠 수 없게 만든다. 그래서 국어는 자기 실력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언어이고 또 우리말이기 때문에 어느 과목보다 자신의 현 위치 파악이 어렵다. 조금은 추상적인 말일 수 있지만, 끊임없이 본인의 성적이나 실력을 의심하며 약점은 보이는 대로 없애야 한다. 본인이 약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시험문제로 나타나면 당황하게 되고 국어는 당황해서 멘탈 놓치는 순간 끝이기 때문이다. 또한, 시험시간 중에는 버릴 것을 버리는 마음가짐도 필요하다. 10분이 남았는데 독서가 1지문 남았다면 2문제 이상을 찍을 각오로 임해야지 조급해지는 순간 5문제를 다 찍게 된다.

     

     

    수학

    - 파트별 구분 학습, but 융통성 있는 접근법   (비유하자면 기벡과 미적을 따로 공부하되 시험문제는 기벡에 미적을 첨가한 문제로 나올 수 있다는 뜻)

       수학공부에 기본개념이 중요하다는 말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때 말하는 개념은 개념서 펼쳐서 읽으며 외운 개념을 말하는 게 아니다. 문제를 풀어내는데 필요한 실전적 개념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평가원 기출 수학 문제의 정답풀이를 보면, 예를 들어 미분 가능하므로’ ‘평균값 정리에 의해등의 표현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교과서에 이 부분(미분가능성, 평균값정리)을 펼쳐놓고 문제와 비교해보면 이 부분을 묻기 위해 문제를 이렇게나 멋지게 만드는가?’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 생각을 바탕으로, 다음번에 그와 비슷한 전조를 보이는 문제에서 같은 풀이를 떠올려 내는 것이 실전적 개념이라 생각한다. 개념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평가원 기출과 교과서를 펴놓고 이렇게 공부하면 도움이 된다. 충분한 개념학습이 이루어진 후에는 수학도 일정수준 이상 올라가면 문제 유형과 풀이를 암기해야 한다.

     

      100분 동안의 시험이라 시간적 여유가 많은 듯 보이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앞부분에서 빠른 시간 안에 풀어내야 흔히 킬러라고 부르는 문제를 건드릴 시간을 벌 수 있다. 하지만 쉬운 4점이든 30번이든 배점이 똑같기 때문에 본인 실력을 고려하여 현실적 전략을 세워야 한다.(국어보다 수학은 본인의 현 위치 파악이 비교적 쉽다) 시험장에서도 남은 시간을 봐가며 킬러를 건드릴지 나머지 문제를 검산할지 고민하자.

     

       대성학원 모 수학선생님의 말을 인용하자면, 수학을 88점 받아도 대학 가는데 큰 지장은 없다. 92점도 의대 가는데 큰 지장이 없다. 96점은 국어에서의 한 두 문제 실수를 커버할 수 있고, 100점은 그냥 똑똑한 학생으로 96점에 비해 월등한 우위를 가지진 않는다. 수학은 현실적인 전략을 세우기에 가장 좋은 과목이므로 목표 수학점수를 유지하며 나머지 과목에 신경 쓰는 것을 추천한다.

     

     

    영어

    - 영어는 수능특강, 영어독해연습, 수능완성만 열심히 봐도 충분하다. 대신 그냥 여러 번 다시 푸는 게 아니라 문제를 보면 연계된 지문 내용이 어렴풋이 기억날 정도로 봐야한다. 이를 위해서 어려운 지문은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많이 읽어보고 어떤 형태로 변형되어 나올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영어는 결국 단어싸움이므로, 억지로 단어장을 사서 볼 정도로 성실하지 못하다면 틀렸거나 이해가 안 된 지문의 단어만이라도 수첩에 적어서 자기 전 20분만 읽어도 도움이 된다. 영어를 듣기 풀면서 독해를 풀어야 하느냐는 본인의 몫이자 개인의 능력치이다. 본인이 시간이 급하다면 도표나 일치불일치 정도는 듣기 때 풀어놓으면 여유가 생길 수 있다.

     

     

    ④ 한국사

    - 한국사는 아무도 열심히 하지 않지만, 기출문제를 보면 출제되는 부분이 계속 반복된다고 한다. 상식선에서 해결해도 4등급은 나온다며 소홀히 하기 쉽지만, 교양을 위해서 조금만 읽자.(한국사 모르면 무식해보이고 쪽팔린다) 아무도 시험시간에 한국사를 검산하지 않는다. 한국사 시험문제를 다 풀고 나면, 두 번의 절대평가 시험으로 둔해진 뇌를 예열해야 한다. 과학탐구에 임하기 직전 마인드 컨트롤하는 시간으로 활용하자.

     

     

     과학탐구(물리, 생명과학) 

    - 수특, 수완에 나오는 내용은 토시하나 안 틀리고 외운다.

      개념문제를 틀린다면 과학탐구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주장할 자격이 없다. 당연히 틀리면 안 된다. 국어 못지않게 기출분석이 중요하며, 옛날 기출부터 차례로 넘어오며 어 이건 이전 년도에 나왔던 문젠데 이렇게 바꾸네?’ ‘어 이건 새로운 유형인 걸?’ ‘어 이전년도까지 있던 그 문제가 없어졌네?’ 등을 확인하자. 이에 더불어 이 문제를 가장 빠르게 풀 수 있는 나만의 풀이법이나 스킬을 정리해야 한다. 과학탐구는 기출뿐 아니라 다른 자료들도 많이 풀게 되는데, 어떤 문제든 끊임없이 풀고 정리하며 풀이법과 스킬이 본인 것이 되도록 각인시켜야 한다. 새로운 방법이 떠오르면 기존의 방법을 바꾸거나 보완하며 빠르게 풀 수 있는 방법들을 최대한 많이 머릿속에 넣어둬야 한다.

     

      # 탐구는 결국 시간이다.

      얼마나 빠르게, 정확하게 푸느냐가 중요하다. 영수는 대학을, 탐구는 과를 결정한다는 말이 있듯이 입시에서 탐구가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제약이 있기 때문에 마킹연습, 가채점표 작성연습 또한 수능 전에 반드시 필히 꼭 무조건 해야 한다.(5분을 남기고 마킹과 가채점부터 한다 등)

     

     

     

     

    가채점표의 중요성

      수능시험에서 가채점표 작성은 매우 중요한데, 가채점표를 적어오지 않으면 본인의 정확한 수능성적을 알지 못해 이후의 수시 입시를 전략적으로 치를 수 없다. 예상보다 잘 쳐서 더 좋은 대학을 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시납치를 당할 수도 있고, 최저도 안 되는 대학의 논술시험을 보기위해 비싼 기차표를 살 수도 있다. 성적표 발표 전까지 마음 졸이지 않게 가채점표 작성 연습도 모의고사 칠 때마다 하자.

     

     

     

     시간관리

      시간 관리는 결국 체력관리이다. 자신의 역량에 맞게 본인이 공부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놀 때 놀고 쉴 때 쉰다면 공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 본인이 힘들어서 쉬었다면 그만큼 공부시간을 놓친 점은 스스로 책임지는 태도가 중요하다. 공부하기 싫어서 쉽게 흐트러져놓고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등의 핑계는 바람직한 학생의 모습이 아니다.

     

     

     

     고등학생/재수생 에게 해주고 싶은 말

    인디언들은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낸다. 간절함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수능신은 다 보고 있다. 끝까지 버텨내면 분명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임을 믿고 최선을 다하자.

    가장 큰 적은 내 안에 있다. 나의 꿈, 나의 그릇은 스스로 정하는 것이다.

         본인의 현 위치, 본인이 올라갈 수 있는 가능한 위치를 정확하게 냉정히 분석해야하고, 본인이 정한 꿈을 향해 묵묵히 노력하는 책임감이 필요하다.

    봄날의 꽃처럼 활짝 피어나라 너는 충분히 향기롭다

     

      수능(대입) 를 결정하지는 않는다. 설령 본인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한다고 해도, 분명 후회하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했다면 남는 게 있다.

      대학이 끝이 아니고, 또 살아가면서 목표는 바뀌기도 하는 법이다. 정말 열심히 수험생활에 임했다면 앞으로 어떤 힘든 일을 만나도 묵묵히 이겨낼 수 있다.

      수능을 못 쳤다고, 원하던 대학을 못 갔다고 자책하며 비참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 대성학원 학생에게..

    제발 수업 빠지지 마라.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면서 다른 내일을 바라지 마라.

    건방 떨지 말고 늘 겸손하자.

    체력, 집중력 컨트롤도 다 능력이다. 본인 몸은 본인이 챙기자.

    “mind control”

    1년을 버티는 원동력은 스스로 만들 수밖에 없다. 끝까지 버티는 놈이 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