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성학원

2015학년도 성균관대 의예 / 아주대 의예

  • 박*빈조회 3004 2018.11.09
  • 1. 재수를 결심한 이유?

    3 , 모든 의대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고 나서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의사가 되겠다는 10여년간의 꿈이 무너지는 허무함, 조금 더 할 수 있지 않았나, 내가 이것밖에 안 되는 거였나 생각하며 드는 울컥함. 그런 것들을 등지고 다른 학과를 가기는 막막했고, 내키지도 않아서, 결과가 좋든 안 좋든 ‘딱 한 번만’ 다시 도전해보자. 하는 생각에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2. 부산대성학원의 장점?

    (PM(이과 의대반)기준)공부를 꽤나 하는 사람들만 모아 놓다 보니, 긴장감이나 압박감 같은 것이 꽤 있었습니다. 전부 다 공부하는데 나만 쉬거나, 놀거나, 자거나 할 수는 없는 분위기가 종종 조성되기에, 초반부터 의지가 약해져서 놀 염려는 별로 없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IC라는 이름으로 매주 국//영 문제를 주는 것도, 감이 떨어질 때 쯤 연습할 수 있어 좋았고, 재학 중일 때는 하기 힘든 논술 준비를 매주 2시간씩 할 수 있다는 것도 메리트입니다.

     

     

    3. //영 공부법

    :문학-평가원 기출문제를 제대로 풀었습니다. 처음 보는 작품도 주어진 문제에 맞게 풀 수 있도록, 작품 읽는 방법 자체를 연습했습니다.

    비문학-평가원 기출문제로 비문학 독해방법을 적용하며 계속 연습했습니다.

    EBS-필요한 부분만 골라 풀었습니다( 10%). 출제확률 높은 비문학/문학을 아무리 선별한다 해도, 문제가 달라지면 어차피 완전히 다시 봐야 하므로, 작품 암기같은 것은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수능에 바로 써먹을 수 있도록 개념을 재정비하고, 틈틈이 다시 쓰면서 문제를 엄청 많이 풀고, 푼 문제는 반드시 해설을 확인해 출제의도나 테크닉 등, 익혀둬야 할 문제는 따로 체크를 해 두고 다시 풀었습니다. 모르는 문제는 최소 20분씩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10월 중순부터는 새로운 문제는 풀지 않고, 여태 풀었던 문제들 중 체크해둔 문제들을 전부 다시 풀고, 수능 직전에는 전년도 수능을 다시 풀어 실전 준비를 했습니다.

    실전훈련(모의고사) 7월부터 10월 초까지, 1(많으면 2)까지 하며 시간을 재고 푼 뒤, 시간을 재지 않고 연습장에 다시 풀고, 그 뒤에 해설지와 해설강의를 이용해 공부했습니다.

     

    :재수 초반부터 빠르게 독해 방법(Reading Skill. 수능문제 푸는 꼼수 아닙니다. 실제로 미국 대학에서 가르치는 내용)을 터득하고 기출과 EBS 1년 내내 적용 연습을 했습니다. 단어는 틈틈이 외우고(특히 후반부, 점심/저녁시간 배식 기다리면서), 구문은 막히는 것들을 따로 휴대폰에 메모해두고 버스에서 여러번 보며 다듬었습니다.

    EBS는 고3 때 많이 외웠는데도 평가원 시험에서 제대로 망친 기억이 있어, 절대로 암기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좋은 지문이라 생각하며 기출문제 보듯 처음부터 제대로 읽으려 했습니다. 물론 모르는 문제/구문/어휘 체크는 계속 했습니다.

     

     

    4. 공부하면서 중요하게 생각 하고 노력 한 부분은?

    악으로 버티는 것입니다. 월드컵/아시안게임 기간에 남들은 조금씩 보면서 할 때 안 보고, 그냥 공부만 하며 버티고, 학원 방학 기간에는 쉬고 싶어도 억지로라도 나와서 공부하고, 남들 슬슬 놀기 시작하거나 쓸데없는 말이 많아질 때, 억제하고 말 안하고 버티고.

    종합반 개강 당시 거의 자격 미달로 들어가게 된지라, 조금만 한눈팔아도 다른 사람보다 훨씬 망할(;;)것임을 알았기에, 남들보다 더 빡세게 하려고 악을 썼습니다.

     

     

    5. 슬럼프 극복 방법?

    잡생각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 집중이 안 될 때, 격하게 운동하고(동네 몇 바퀴 안 쉬고 뛰기, 전력질주 등), 제 목표대학을 찾아보며 목표를 다시 떠올렸습니다. , 성적이 떨어진다/잘 안 오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그냥 공부만 했습니다. 하루하루 지내다 보면 그런 불안감은 자연스럽게 없어지고, 오를 성적은 나중에 다 오른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중후반쯤 되어서 같은 반 사람들이 나 빼고 전부 조금씩 쉬면서/같이 놀면서/떠들면서 있을 때에도, 절대 같이 있지 않고 고립되어 공부했습니다.

     

     

    6. 대성학원 후배들에게 응원의 한마디!

    초반에 의지를 세게 먹고 다짐해도, 후반에는 의대반이든 다른 반이든 가리지 않고 반 이상 나태해집니다. 거기에 절대 휩쓸리면 안 됩니다!! 주변이 살짝 풀어진 것 같다 싶으면, 혼자 고립되어 공부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학원 수업시간은 자기와 맞는 분이라면 최대한 배우세요. 대답 잘 하시고, 질문 자주 하고, 수업에 최대한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공부 외에 다른 것(별 의미 없는 잡담, 친구와 원서얘기(시작도 하지 마세요) 등등, 자기 신경과 시간을 조금씩 갉아먹는 것들)은 하지 말고, 고비가 찾아올 때마다 “이렇게 힘든 건 기회다. 이걸 넘기면 더 발전할 수 있다”생각하면서 버티고, 매일 해야 할 일을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옵니다. 그때까지 힘내시길 바랍니다!

     

     

    7.담임comment

    수업, 자습시간에 한눈팔지 않고 집중을 잘하던 학생입니다. 다른 학생들 보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기복없는 재수생활을 유지해 온 것이 고득점을 달성하게 한 원동력이 된것 같습니다.